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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NAB 참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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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코브는 2018년4월9일부터 4일간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NAB에 올해도 참가했습니다.

아시는 분도 많으실텐데요, NAB란 비디오 전송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미국 최고급 컨벤션 이벤트입니다. 매년 주목 받을만한 기술이 몇 가지 있는데 올해는 중요한 발표 및 기술이 예년에 비해 비교적 적었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부스를 관리 하느라 회장을 둘러볼 수 없었지만 오신 분들과 동료 분들은 그런 의견이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고화질(HD)TV 등장부터 3DTV, 4K에 이르기까지 NAB는 이와 같은 혁신 기술 발표를 제일 처음 접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며 스트리밍 관련에서도 HLS, MPEG-DASH, 클라우드 DVR같은 기술과도 관계성이 밀접한 이벤트였습니다.

NAB에 참가하는 많은 분들은 중요한 트렌드 및 흥미로운 신 방송기술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올해는 참가자들의 기대치에 얼마나 부응했을까요?

브라이트코브의 매트 스미스 Vice President & Principal Media Evangelist는 올해 NAB에서 받은 인상을 블로그에 기재했는데요. 그 일부 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8 NAB에서는 돌풍을 일으킬만한 주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많은 기업들이 과거 수년간의 신기술과 아이디어 유입으로 이와 같은 이노베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4K에서 8K로, UHD에서 HDR, AR,VR로. 수많은 사람들이 방송, 소비, 기술 제공 분야를 걸쳐 급속한 변화에 압도되었습니다.

이번에 큰 혁신은 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가상 마스터 콘트롤’(virtual master control) 로 이행한 부분에 착목했습니다. 카메라에서 방송차량, 백팩 리모트 인코더, 스마트폰에 이르는 모든 라이브 시그널을 하나의 유리패널로 구성해 오퍼레이터 뉴스에 따라 라우팅해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밀집 신호 관리에 있어 비약적인 진보를 이룬 것이며 브라이트코브 라이브는 제품이 발전하는데 맞춰 라이브 시그널 모니터링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포맷인 CMAF에 끌렸습니다. 이 사양은 오늘날 많은 비디오 워크플로에 공통되는 인코딩/트랜스코딩, 다중화/역다중화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파일 조작을 상당량 감소시킵니다. CMAF를 사용하면 다양한 코덱과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이용해 한 세트의 파일이 준비되어 여러 다양한 대상으로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디오 분야 산업의 혁신을 가져오고 보다 적은 파일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디바이스의 미디어 전송을 가능케하며 큰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이트코브는 사양과 구현을 담당하는 생태계 조직의 일원으로서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역시 올해 NAB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브라이트코브의 파트너인 Accedo는 상당히 뛰어난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습니다. AR은 저희 일상생활 속에서 점점 주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AR이 당연하게 활용되는 미래는 곧 머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2018 NAB에서는 코덱의 미래에 대한 열정적인 의견교환의 장이 었기에 저에게는 상당히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AV1에서 H.265, JVET에 이르기까지, 향후 비디오 코딩에 대한 로드맵과 이 기술이 제공하는 비디오 압축기술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두 사양의 중요한 차이는 비디오와 오디오 압축이 잘 되는지, 그리고 이전제품과 비교해보았을 때 라이선스를 어떻게 취득하는 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논쟁에서 정답은 없지만, 저는 앞서서 언급한 두 영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훌륭한 의견교환의 장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트코브는 업계에서 압축기술 및 비디오 코딩의 전문업체의 한 축을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올해 브라이트코브는 NAB에서 상황 인식 인코딩(context aware encoding, CAE)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비디오 전송 비용과 스토리지 요금을 절감하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CAE를 이용하면 비디오를 업로드 할 때 하나하나 비디오 내용물을 분석해 적절한 렌디션 세트를 적용하므로 비디오 별로 가장 최적화된 상태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본 CAE 기술은 높은 평가를 받아 NAB 이벤트 기간 중 상을 두 차례 수상했습니다.

스트리밍 미디어에서는 NAB 최고 솔루션의 하나로 인정받았으며,  VideoEdge Magazine에서는 NAB 베스트 오브 쇼로서 표창 받았습니다.

또한 NAB 이벤트 기간 중, 얼리어답터인 Young Hollywood사례도 Press Release(영문사이트) 로서 공표되었습니다.

CAE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전개되는 것은 이제부터이지만 일본의 많은 고객 분들도 CAE를 경험해 그 특장점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