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의 플래시 차단: HTML5 플레이어 시대의 도래
9월 1일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통해 광고나 부수적인 부분들을 자동으로 감지해 플래시로 제작된 모든 광고와 동영상 콘텐츠를 자동으로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 재생 차단으로 인해 플래시 비디오를 시청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400*300픽셀 이하의 비디오 플레이어를 직접 클릭해야만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래시의 몰락 가속화
구글의 이런 행보는 불완전한 플래시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추려는 업계의 트렌드를 따르려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2010년부터 플래시의 쇠퇴가 본격화 되었습니다. 이 이후로 애플 및 구글 등에서는 플래시의 보안 취약성, CPU 및 배터리의 빠른 소모, 없어져야 하는 웹시스템 폐쇄성을 이유로 들어 정당한 비판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미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고 있고, 데스크탑 브라우저에서조차 어도비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Safari는 새로운 크롬 브라우저와 유사한 파워 세이빙 모드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Firefox조차 어도비의 보안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트코브의 HTML5 플레이어
브라이트코브는 이런 플래시의 몰락에 대비해 차세대 플레이어인 HTML5 플랫폼을 오래 전부터 개발해 왔습니다. 브라이트코브의 HTML5 플레이어는 플래시와는 별도로 완벽한 기능을 갖춘 비디오 재생을 제공해 플래시가 차단된 환경에서도 끊김없는 비디오 재생 경험을 전달합니다. 뿐만 아니라 MP4 비디오 재생, 비디오 설정 변경, 플러그인 로드나 이벤트의 성과 분석치를 시스템으로 보내기 위해 플래시를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브라이트코브 플레이어는 모바일과 데스크탑 브라우저에 동일하게 고화질의 재생 경험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트코브 플레이어는 반응형으로 구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CSS를 통해 플레이어를 원하는대로 스타일링할 수 있고 플러그인과 동일 JavaScript API로 만들어져 있어 어떤 브라우저에서도 문제 없이 재생됩니다.
브라이트코브 플레이어가 플래시를 필요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플래시 콘텐츠를 두가지 옵션을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VPAID(비디오 플레이어 광고 인터페이스 정의)표준을 활용해 플래시 기반의 광고를 지원합니다. 두번째, HLS 비디오 재 생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지 않은 플랫폼에 HTTP Live Streaming(HLS) 비디오를 지원합니다. (애플의 Safar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Edge 브라우저 모두는 HLS 비디오를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브라이트코브는 현재 플래시 런타임을 활용해 HLS 재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9월 이후 브라이트코브는 플래시대신 크롬의 새로운 Media Source Extensions (MSE) API를 사용하는 새로운 버전의 HLS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미 브라이트코브는 암호화 된 MPEG-DASH 콘텐츠 재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브라이트코브 플레이어는 모든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HLS 재생과 광고 통합까지 가능한 유일한 HTML5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입니다.
브라이트코브 플레이어를 통한 비디오 광고
HTML5 전송 표준은 모든 비디오 콘텐츠의 미래입니다.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 내 대부분의 프리롤과 미드롤 비디오 광고 또한 HTML5로 전환 될 것입니다. 이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플래시 광고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했고, 다른 많은 광고 협력사나 플랫폼도 아마존과 동일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절반 이상의 플래시 기반의 비디오 콘텐츠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플래시 광고를 중단하게 된다면 광고 유효노출율이 감소할 뿐 아니라 적절한 광고 타게팅 또한 어려워지게 돼 콘텐츠 배급자에게 돌아가는 CPM(Cost Per Thousand: 광고를 접하는 시청자 1,000명 당 소요되는 경비)이 급격히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아직까지도 몇몇 콘텐츠 배급사들은 플래시 기반의 광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트코브 플레이어를 활용하면 플래시 기반의 광고를 사용할지 혹은 사용하지 않을 지 콘텐츠 배급사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브라이트코브 플레이어를 통해 DoubleClick IMA 및 FreeWheel 광고 플러그인과 손쉽게 통합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분간은 대부분의 광고가 여전히 플래시 광고 서버를 통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데스크탑의 기본이 플래쉬로 설정되어 있지만 언젠가 이런 플래시 광고 트렌드가 바뀐다면 브라이트코브는 플레이어의 기본 설정을 이에 맞게 변경해 제공할 것입니다.
HTML5 플레이어의 전성시대
이런 크롬의 플래시 중단 선언이 누군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할 점은 플래시가 몰락의 길로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브라이트코브 플레이어는 비디오 표준 HTML5 적용뿐 아니라 JavaScript 와 CSS같이 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네이티브 브라우저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브라이트코브는 HTML5 HLS 전송의 선두주자로서 플래시를 대체할 HTML5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